kimjjang 2009. 7. 11. 22:00

 

 

도와주세요. 아이가 14일째 응가를 안 해요
생후 45일 된 신생아에게 ‘완모’ 중이에요. 지난번에 3일간 변을 못 보기에 항문을 자극하고 배 마사지 했더니 변을 보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일주일이 지나도 응가를 안 하네요. 병원에서 약을 받았지만 2주일이 되었는데도 소식이 없어요. 설탕물도 먹여보고, 보리차도 수시로 먹이는 등 온갖 민간요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어요. 내일은 병원에 가서 관장을 해볼까 하는데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 도와주세요.


유산균을 조금씩 먹여보세요
우리 아이도 돌 무렵에 관장을 해봤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아이가 어릴 때 관장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병원에 가봐야 하겠지만 우선 유산균을 조금 먹여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유산균을 먹이기보다는 손가락으로 항문 주위를 자극해보세요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도 먹는 양이 적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관장을 자주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2~3일 기다려보고 그래도 변을 보지 않는다면 항문 주위를 손가락으로 자극해보세요. 그래도 계속 변이 나오지 않으면 병원에서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을 장기적으로 먹으면 장에 효과적이기 하지만, 신생아의 혈액 속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따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머리를 손으로 주물러서 모양을 만들어도 되나요?
아이가 생후 5개월인데, 한쪽으로만 자다 보니 그쪽 머리가 납작해졌어요. 혹시 손으로 주물러주면 효과가 있을까요? 요즘엔 반대편으로 누워 재우고는 있거든요.


마사지하면 예쁜 두상 만들 수 있어요
손으로 주물러줘도 효과가 있을 겁니다. 아기의 머리는 아직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대천문이 닫히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두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꾸준히 마사지해서 예쁜 두상을 만들어주세요.

 


 

젖을 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젖을 떼야 하는데 아이가 도무지 젖병을 물려고 하지 않네요. 잠자기 전에 꼭 엄마 젖을 찾는데 어떻게 해야 고생 안 하고 뗄 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젖에 식초도 바르고 고추장도 발라봤는데도 효과가 없었어요. 한 이틀 정도 굶기면 젖병을 문다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건가요? 빠른 시일 내에 뗄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젖 떼는 약을 처방받아 독하게 끊으세요
젖 떼는 방법은 엄마가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쉬워요. 아이가 너무 커버리면 눈치가 빤해서 더 어려워지므로 빨리 떼는 게 좋아요. 병원 가서 젖 떼는 약을 처방받으면 될 거 같아요. 어떤 엄마들은 젖을 짜지 말고 저절로 마르게 두라고 하는데 그러면 젖몸살이 심해져요. 편한 방법으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젖 떼는 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젖 떼는 약의 부작용은 경미한 오심, 어지러움, 비충혈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크지는 않으므로 젖을 떼야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하는 수 없지요. 하지만 아이가 계속 젖을 찾는다면 맛있는 우유나 이유식을 주어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게 하는 게 좋아요. 젖에 쓰거나 매운 성분이 있는 액체를 발라서 못 먹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속임수를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노력해도 젖이 멎지 않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한 뒤 호르몬제를 처방받으세요.

 

 

 

아이가 장염에 걸려 설사가 심해요
아이가 며칠째 설사를 계속해서 병원에 가볼까 하는데, 그전에 집에서 해볼 만한 응급조치 방법은 없을까요?
병원에 가지 말고 좁쌀미음을 먹이세요
장염엔 병원 약이 잘 듣지 않습니다. 예전에 딸아이가 장염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고생을 했어요. 그런데 병원 약은 절대 듣지 않고 증세만 더 심해지고 탈수 증세까지 보이더군요. 제가 해본 방법 중 좁쌀미음을 먹이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좁쌀을 밥숟가락으로 수북이 담아 넣고 생수 1.5ℓ를 부어 저어가며 푹 끓여서 수시로 먹이면 돼요. 분유 먹는 아이는 좁쌀미음에 분유를 타주면 설사를 하지 않아요. 그러니 설사를 할까 봐 걱정되어 아기를 굶기거나 물만 먹이지는 마세요. 평소에도 좁쌀미음을 수시로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고 하네요.



좁쌀미음의 농도가 짙으면 설사가 멈추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한방에서는 좁쌀미음이 구토나 설사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분유를 좁쌀미음에 타 먹인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농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분유를 진하게 타서 먹이면 장염을 앓고 난 뒤에도 설사가 멈추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묽게 먹이는 것도 좋지 않은데, 장의 흡수력을 증가시켜 장염 치유와 설사를 멈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면 영양소 부족과 소화효소 부족으로 장점막의 회복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현재 장염의 특효약은 없는 상태지만 자연치유가 가능하므로, 토하고 먹지 못해서 몸 안의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의 얼굴에 여드름 같은 게 생겼어요
아기가 태어난 지 4주 조금 안 됐는데 얼굴에 여드름 같은 게 생겼어요. 또 엉덩이도 많이 붉어졌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태열이니 피부과에 다녀오세요
체내의 열 때문에 얼굴에 두드러기 같은 게 났다면 태열이 아닐까요? 아니면 아토피일 수도 있고요. 엉덩이가 짓물러서 붉어진 거라면 피부가 보송보송하도록 통풍을 잘 시키는 게 좋아요. 아니면 피부과에 한번 다녀오는 게 어떨까 싶네요.



태열인지 아닌지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신생아의 경우는 일단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얼굴과 몸에 물집이 잡히고 붉은 반점이 생겼다고 해서 전부 태열은 아니니까요. 엄마의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생기는 ‘아기 여드름’일 수도 있습니다. 아기 여드름은 겉으로 보기엔 태열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물집에 노란 고름이 맺히는지 살펴보세요. 고름이 맺힌다면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얼굴을 깨끗하게 해주면 곧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태열의 경우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기가 제 손으로 얼굴을 비비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이가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자꾸 비빌 정도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가려움이 심하지 않다면 태열도 집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피부를 촉촉하게 해줘야 하는데, 목욕을 자주 시키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목욕 시간도 최대한 짧게 줄이세요.

 

 

아기의 열이 얼마나 오를 때 해열제를 먹이나요?
아이가 생후 25개월인데 지금 열을 재보니 37.8℃예요. 콧물이 흐르고 목소리가 몽몽한 게 아무래도 감기 같아요. 지금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요?


해열제는 42℃가 되면 먹이세요
의학적으로 해열제가 필요한 경우는 42℃입니다. 그 이하라면 반드시 먹일 필요가 없죠. 어른은 37.7℃ 정도만 되어도 온몸이 쑤시고 힘들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열에 더 잘 견딜 수가 있어요. 감기가 심하지 않다면 저절로 떨어지기도 하므로 조금 기다리는 게 좋겠죠. 다시 말하면 38, 39℃라고 해서 꼭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열이 있으면서 많이 보채거나 토하는 등 아이가 힘들어할 때 먹이세요.



40℃ 이상 열이 오를 때는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몸에 열이 있으면 백혈구와 면역세포의 활성이 증가하여 균의 침입을 억제합니다. 홍역이나 수두에 걸렸을 때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사용한 경우보다 질병의 경과와 후유증을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는 것을 보면 열이 몸에 이로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열이 있으면 호흡 및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산소 및 수분 요구량이 많아지며, 호흡수가 많아져 이로 인한 수분 손실이 증가하여 탈수가 나타나 열을 더욱 악화시키는 게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감기나 감염성 질환에 의한 열은 41℃를 넘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심한 감염, 일사병, 중추신경계에 출혈 등이 있을 때는 41.5℃ 이상의 심한 고열이 나타나며, 뇌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어린 아기의 경우 체온이 너무 높아지면 불쾌감과 함께 식욕이 떨어지고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고열이 나면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고열은 생후 3개월 이전 아기일 경우 항문으로 재는 직장 온도가 38℃ 이상, 3개월 이상일 경우 38.3℃ 이상을 말합니다. 일단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 마사지와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경기를 하거나 몸이 처지며 끙끙 앓는 경우, 처치 후에도 열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경우, 40℃ 이상 고열일 경우는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비염에 좋은 자연요법은 뭐가 있나요?
생후 30개월 된 딸아이가 코감기가 끊이지 않네요. 가래도 많고, 기침도 심하고, 콧물은 아예 달고 살아요. 비염은 약도 없다던데, 비염에 좋은 자연식은 뭐가 있나요?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보조식품을 권해요
염증을 완화시켜야 하므로 항염 작용을 하는 알로에를 먹여보세요. 비염은 병원에 가도 완치는 안 되더라고요. 스테로이드제를 자꾸 먹이니 내성만 생기는 것 같고요. 저도 보조식품을 알아보다가 항염 작용에 좋다는 말을 듣고 알로에 성분으로 만든 보조식품을 먹여봤어요. 일단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는데 3개월간 꾸준히 먹이니 비염 증상이 없어졌답니다.



알레르기 원인을 차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그 자체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그리고 축농증, 천식, 기관지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콧속 염증 때문에 공기가 폐로 잘 전달되지 못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밤에 잠도 잘 못 자 발육이 더디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로에는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약만큼 효과가 있는 건 아닙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차단하는 거예요.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라면 이것이 전혀 없는 곳에서 생활하는 게 가장 좋은데, 천으로 된 소파나 카펫을 사용하지 말고, 침대 매트나 이불, 베개는 통풍은 되지만 진드기는 통과할 수 없는 특수 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헤파 필터가 있는 진공청소기로 실내 청소를 하고, 실내 습도는 50%, 온도는 25℃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꽃가루 예보나 지역별 꽃가루 지도 같은 것을 참고해 꽃가루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만일 바깥에 나간다면 꽃가루를 걸러내는 특수 필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꽃가루가 잘 달라붙는 모직류 옷은 피하며,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과 머리를 잘 털어야 합니다.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을 줄이는 약제로, 히스타민은 혈관을 팽창시켜 코막힘을 유발하고 분비선을 자극하여 콧물이 많아지게 해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1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12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코막힘에 효과적이고 사용 즉시 약효가 나타납니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함부로 사용하면 부작용 때문에 비염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임신 출산 정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요
임신 36주로 접어들었는데 35주째부터 다리가 가려워서 긁다 보니 두드러기가 온몸으로 번졌네요. 알로에를 발라도 소용이 없고, 얼음을 안고 자도 그때뿐이에요. 고왔던 피부가 다시 돌아올까요?


쑥과 죽염 끓인 물로 목욕하면 돼요
저도 임신소양증이거든요. 처음에는 팔이랑 허벅지에만 두드러기가 생기더니 배, 가슴 할 것 없이 다 생기더라고요. 병원에 갔더니 아기를 낳을 때까지는 계속된다고 해서 쑥과 죽염을 한데 넣고 끓인 물을 조금 식혀서 목욕했어요. 이때 비누칠은 절대 하지 말고요,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코코넛오일을 발랐답니다. 싶네요.



소금물은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요
임신 중 가려움증은 임신 후기에 특히 심하고, 초산인 경우 흔히 나타납니다. 여름에는 덥지 않게 느슨한 옷을 입고 비누칠을 삼가면서 보습제와 오일을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죠. 어떤 사람들은 소금물로 가려움증을 극복한다고 하는데, 긁어서 생긴 상처라면 통증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자칫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 권하지는 않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피부병은 대부분 출산 후에 저절로 호전되므로 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양수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아는 언니가 42세 나이에 임신을 했습니다. 임신 5개월째에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태아의 다운증후군 소견이 0.03% 나온다고 양수검사를 하라고 했대요. 언니는 병원비도 부담되지만 벌써 5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이가 잘못되면 지워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양수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굳이 검사할 필요가 있을까요?
나이로 봐서는 양수검사가 필요한 듯하지만 0.03%, 다시 말해 3300:1의 위험도에서는 양수검사를 생략해도 돼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양수검사에서 다운증후군으로 판정될 확률보다 양수검사의 부작용으로 유산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거죠.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양수검사를 굳이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위험군이지만 고령 임신부에게 양수검사는 필요해요
기형아 혈액검사는 쿼드 선별검사와 트리플 선별검사가 있는데, 이는 3~4가지 호르몬의 결과치를 산모의 나이, 임신주수와 함께 비교 분석하여 태아의 이상에 대한 고위험군 산모를 가려내는 방법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검사는 실제 태아의 이상을 보는 증거가 아니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확률적으로 구분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로 0.03%는 3300:1의 위험, 즉 저위험군이므로 이 결과만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 이미 고위험군에 속하는 확률적 위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양수검사를 권하는 겁니다.

 

 

 


 

산후 부기를 빼려면
출산 후 3주 이내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땀을 흘려야 한다. 출산 후 2~3일은 땀을 비 오듯 흘리는 게 정상이다.
출산 후 발한이 과도한 이유는 어혈이 있거나 기혈이 허약하여 음양이 잠시 평형을 잃어 피부와 모공이 열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도한 발한은 오히려 주의해야 한다.

 

 

사탕·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사탕이나 동전 등으로 기도가 막혔을 때는 아이를 거꾸로 하여 등을 때리거나 검지를 목구멍 속으로 집어넣어 토해내게 한다. 진공청소기의 가는 노즐로 빨아들여 빼내는 것도 효과가 있다. 떡같이 부드러운 것은 아이를 옆으로 눕히고 검지와 중지를 목구멍 속까지 넣어 잡아당긴다.
생후 12개월 미만인 아이 어른의 허벅지에 아이의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머리를 몸통보다 낮게 하여 고정한다. 손바닥으로 아이의 양쪽 어깨 사이 등을 5회 빠르게 친다. 이 방법으로 효과가 없으면 아이를 딱딱한 바닥에 눕히고 흉골 위를 두 손가락으로 5회 빠르게 누른다. 그래도 숨을 쉬지 않으면 네 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엄지손가락으로 혀를 눌러 기도를 열고 이물질이 보이는지 살펴보고 손가락으로 꺼낼 수 있으면 꺼낸다. 그러나 아기가 기침을 할 경우엔 다른 방법으로 이물질을 꺼내려 하지 말고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
생후 12개월 이상인 아이 아이를 뒤에서 안는 자세로 제일 아래쪽 갈비뼈 바로 밑과 배꼽 약간 위쪽에 한쪽 주먹을 밀착시킨 뒤 다른 손으로 덮고 세게 껴안듯이 45˚ 각도로 위쪽으로 누른다. 목에 걸린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10회 정도 반복한다.

홍역 예방접종
홍역을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다. 홍역은 생후 15개월 이전의 소아에게도 발생률이 높으므로 생후 9개월에 홍역 예방접종을 한 번 실시하고, 15개월에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을 접종한다. 홍역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는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를 하여 결핵이 없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홍역 예방접종 시기는 MMR 백신으로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4~6세에 2차 접종을 한다. 단, 홍역 환자 발생이 보고되기 시작하여 홍역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단독 백신을 MMR 접종력이 없는 생후 6개월 이후 12개월 미만의 소아에게 접종한다. 그러나 홍역 예방접종 시 무조건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데, 이는 BCG 접종의 과거력이 투베르쿨린 반응검사의 결핵 진단 감별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형성호르몬과 경구 피임약
임신 중에 복용할 때는 심장 기형, 중추신경계 기형 등 여러 형태의 기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용량 경구 피임제는 임신 중 복용했을 경우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지 않는다. FDA는 1998년에 피임약 설명서에서 태아의 기형에 대한 주의사항을 삭제한 바 있다.